2021년 1월 회고

2021년 1월을 회고하며


외주 🤯

작년부터 하던 외주 프로젝트가 있다.
처음에는 마크업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당연하게 개발까지 해야 되는 것처럼 이야기가 되었다.
수많은 의사소통 오류가 있었고 곪을 대로 터져 문제가 발생했다.

부랴부랴 쓰레기 같은 코드를 갈아 넣고 외주를 준 업체에 민폐를 끼치고 말았다.
사명감을 가지고 조금 더 투철하게 임했다면 결과가 달랐을까?

빨리 마무리하고 본업에 충실히 해야 하는데 스노우볼이 엄청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면접 ⚽️

작년부터는 정말 잘 안된다.
불과 3년 차 정도까지는 면접을 워낙 잘 보기도 했고 잘 못 보더라도 이상하게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면접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작년부터 최근 면접까지는 단 한 번도 제대로 풀린 적도 없고 결과 또한 안 좋았다.
운도 안 좋은데 운을 탓하기에는 나 자신도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처참하게 면접에서 발렸다.

이쯤 되니 나 자신한테 화가 나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다.

어디서부터 내 커리어가 꼬이고 물경력이 된 것일까 다시 한번 또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는가 의구심이 든다.

교육자로 새로운 출발 👨‍🏫

우아한테크코스에서 교육자라는 새로운 직무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교육자로 시작한다는 것에 대한 커리어 단절의 두려움 등 수 많은 고민에 망설이게 되었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도전해볼까 싶었다.

2021년 새 출발을 교육자로 시작한다니 머쓱하면서도 기대된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업무 도메인 그리고 새로운 직무까지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KPT

Keep

  • 최악의 면접을 이어가고 있지만 준비는 열심히 했다는 것

Problem

  • 여러 가지 환경에 노출되며 집중하지 못했던 것

Try

  • 다시는 일을 2개 이상 하지 말자. 하나만 잘하자. 아니 하나라도 잘하자
  • 사명감이 없다면 가슴이 뛸 정도로 동기부여가 오는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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