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kakao)2021 FE 세션 관람 후기
Next.js와 Typescript를 이용한 프론트엔드 개발기
https://if.kakao.com/session/40
역시 웹뷰 이야기 큰 주제였고 실 서비스는 카카오페이를 예시로 들었지만, 카카오페이 팀은 아니라고 하셨다.
주제에서의 한계가 있었는지? 아니면 난이도 조절을 대중적으로 가지려고 했는지 깊은 내용을 다루지는 않아 아쉬움이 들었다.
전체적으로는 서비스에 Next.js & TypeScript 프로젝트를 어떻게 녹여냈는지 어떤 장점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었는지 개괄적인 설명이 있었고 추가적으로 캐시, Shallow Routing, getInitialProps, 이미지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줬다.
개인적으로 Next.js를 간단하게 건드려본 경험이 있었는데 발표를 듣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게 진짜 일 리 없어 : 초보 리더가 프로젝트에서 마주치는 어려운 상황들
https://if.kakao.com/session/39
프로젝트 일정 산정과 요구 사항을 스펙으로 도출하고 구현했던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대략적인 흐름과 기승전결
- 항상 변하는 프로젝트 상황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 일정 산정
- Story Point
- 코드 리뷰
- 오픈 전 크리티컬 이슈 대응
- 회고
이제 카카오가 작은 회사도 아닌데 무경험자를 리더로 임명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했고 스스로 초보 리더라고 표현하신 것에 비해 발표 내용을 보니 이미 충분한 경험이 있는 게 아닐까? 계속 의심스러웠다.
그래서 그럴까보는 내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있었고 팀 내에 정치적 이슈나 대외적으로 풀어낼 수 없던 흥미로운 오프 더 레코드가 있지 않았을까? 궁금했다.
숨 막히는 스토리 포인트.. 일정 산정은 시니어가 리딩해도 난처하고 쉽지 않은 것이 분명한데 이 모든 것을 꼼꼼하게 진행한 점이 존경스럽다.
마지막으로 오픈 전에 터진 이슈 대응에 대해 이런 큰 발표 자리에서 솔직하게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용기가 새삼 멋졌다.
functional css와 figma를 이용한 디자이너와의 웹프론트 협업이야기 (feat. AdorableCSS)
https://if.kakao.com/session/89
설명이 필요 없다. 너무 훌륭한 이야기로 가득했고 동기부여도 팍팍 받을 수 있었다.
세션 레이아웃
- why? - 전통적인 css 방법론으로 개발할 때 이야기
- what? - functional css를 처음 접하게 해준 TailwindCSS
- how? - functional css를 현업에 사용하기 위한 시도들
- if? - 현재 캘린더 프로젝트에서 figma를 이용한 디자니어와 협업 이야기
why -> what -> how -> if 순으로 설명해주셨는데 기승전결도 좋았다.
기억에 남는 것
- 의미 기반 < 시각적 기능 기반 => 단일 클래스 네이밍
- CSS를 먼저 만들어두고 => HTML에서 스타일을 조립해서 작성
어느 한 집단의 소속으로 일하며 가장 힘든 것은 개인적인 욕망(기술적, 정치적)을 숨기고 그 욕망을 회사 업무로 치환하려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다.
(비즈니스나 서비스의 중요성보다 개인적인 욕망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그런 나에게 이 세션을 발표해주신 분을 보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기술적인 챌린지, 사이드 프로젝트, 회사 프로젝트까지 일거양득 그 자체였고 좋은 자극을 받은 만큼 진지하게 개발자 인생을 돌아보고 크게 그려봐야겠다.
카카오페이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React Query를 선택한 이유
https://if.kakao.com/session/118
아직까지는 React Query와 SWR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크게 다르지 않다. React 생태계에서 느꼈던 번거로움과 캐시에 대한 고민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번 세션에서도 일부분의 내용은 마찬가지였다. React & Redux에서의 Data Fetch을 React Query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비교하며 Custom Hook에 로직을 어떻게 분리해냈는지는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페이 실 서비스에서 persistQueryClient나 캐시를 어떻게 활용했고 그로 인해 사용자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는 몇 가지 케이스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서 충분히 좋았다.
(큰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녹여낸다는 건 언제나 좋은 모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