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9단계 초학습법


책 정보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저자 : 스콧 영
역자 : 이한이
출간 : 2020-02-12
페이지 : 352
ISBN : 9791162541289
가격 : 16,000원

소개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구독 중인 아웃스탠딩의 한 기사 (MIT 컴공을 1년 만에 독학으로 끝낸 문과생의 학습법
)
를 보고 홀린 듯이 아웃스탠딩의 정기 구독권을 결제해버렸다.

수많은 자기 개발서가 있고 IT 서적이 있지만 비전공자가 MIT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속적인 배움에 도전한다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

저자 스콧 영은 MIT 챌린지 이후에도
4개 국어 정복하기, 초상화 그리기 등에 도전했고 이제는 흔한 비전공자의 개발자 취업 이야기를 넘어 많은 괜찮은 학습법을 정의했다.

아웃스탠딩의 기사를 보고 책이 너무나 궁금하고 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번역본이 출간되어 빠르게 읽어볼 수 있었다.

울트라러닝의 9가지 법칙

1. 메타학습: 먼저 지도를 그려라

  • 어떻게 습득할지 조사한다.

2. 집중하기: 짧은 시간에 집중도를 높여라

  • 집중력을 기르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빼둔다.

3. 직접 하기: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라

  • 잘하고자 하는 그 기술을 실행을 통해 배워라.

4. 특화 학습: 취약점을 공략하라

  • 취약한 부분을 냉정하게 극복해나가라.

5. 인출: 배운 것을 시험하라

  • 자체적인 시험은 지식을 만드는 방식이며 정보를 적극적으로 기억하게 해준다.

6. 피드백: 날아드는 조언을 피하지 마라

  • 자존심은 버리고 피드백을 이용하라

7. 유지: 새는 양동이에 물을 채우지 마라

  • 지금 당장이 아닌 평생 기억해야 할 것을 공부하라.

8. 직관: 뼈대를 세우기 전에 깊이 파라

  • 개념과 기술을 탐구함으로써 직관을 길러라.

9. 실험: 자신의 안전지대 밖을 탐험하라

  • 상상하지 못한 가능성들을 탐색해야 한다.

9가지 법칙 중 의문이 드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한마디 한마디 옳다는 생각이 드는 법칙이다.

요즘 한때 유행했던 1만 시간의 법칙을 따라도 전문가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숱하게 나온다.

얼마나 시간을 쓰느냐보다 같은 시간을 학습하더라도 의식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날이 갈수록 메타인지자기 객관화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시점에 울트라 러닝 9가지 법칙이 꽤나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실행력

아무리 의식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방법을 실험하든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

저자는 아주 뛰어난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일을 벌이고 저질러버린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거기에 의식적인 학습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포인트다.

결국 어떤 학습법으로 공부를 하고 법칙을 따르든 도전하고 몸소 실천하며 학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걸 스스로 증명해냈다.

흔한 이야기

이 책에 대한 평이 썩 좋지는 않다.

위의 9가지 법칙에 어디서 인가 들어봤을 법한 사례들을 더해 부연 설명을 늘어지게 하고 있으니
누구나 알고 있는 옳은 이야기를 늘리고 늘려 과장시킨다는 의견과 불만이 많이 달린다.

다시 생각해보면 그걸 누가 몰라서 못해?!라는 생각이 들만한 내용이 대부분이기는 하다.

또한 말콤 글래드웰아웃라이어에 나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사례로 들며 의식적인 학습을 강조하는 내용이 꽤나 많은 자기 계발서 인용되고 있어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는 반감을 살 수 있을만하다.

결론

저자가 IT에 입문하기 위해 MIT 챌린지를 시작하며 엄청난 학습을 이뤄내며 9가지 법칙을 공식처럼 내놓았다.

언제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자기 계발서들 중 하나이지만 적어도 저자가 스스로 이뤄내며 증명한 초월한 학습법이라는 것은 변함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개발자 입장에서 울트라러닝 학습법을 접목하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정리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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